개인회생 장기렌트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신뢰의 도구 1분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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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avina 작성일24-11-05 18:50 조회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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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폭포무료 펀렌트카 개방, 입장시간 따로 없음Jinshui Rd, Ruifang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24예스진지 투어에서 '진'을 맡고 있는 '진'과스로 가볼 차례. 진과스는 20세기 중반까지 금광으로 호황을 누렸던 마을이었단다. 황금이 고갈된 이후 계속 쇠락해가다가 관광명소로 다시 떠오른 케이스. 진과스에서는 황금박물관에 가고 광부도시락을 까먹는게 원래 투어의 정석이라고 하는데, 이미 스펀에서 출발할 때 시간이 거의 폐장할 시간이다. 굳이 황금박물관 일정 바쁘게 챙기지 말고, 느긋하게 진과스 산길 드라이빙이나 즐기자.​해안도로에서 인양해가 보이는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접어 들어가면 진과스 산길이 시작된다. 조금 올라가니 길가에 황금폭포가 보인다. 황금폭포라 해서 황금빛은 아니고 황토색이다. 광산 갱도 내부의 폐석들이나 폐기물들, 중금속들이 녹아들어 강한 산성을 띄게 된 지하수가 여기에서 용출되어 바다로 흘러내려간단다. 그렇다보니 식물이 자라지 못하고, 바위가 황토색으로 물들게 되었다고. ​스펀에서 천등 꾸미느라 에너지를 다 쓴 주아는 이미 깊게 잠든 상태. 길가에 차 정차해놓고 잠깐만 보고 가지 뭐. 여기엔 따로 주차장이 있는게 아니라 길가에 차를 정차할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택시들도 거기에 정차해서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괜히 잘 자고 있는 주아 깨우지말고 루아하고 인증샷 남겨보자.​진과스 전망대 (관제당 주차장)무료 개방, 운영시간 따로 없음. 관제당은 05:00~21:00 개방No. 53號, Qitang Rd, Ruifang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24사실 진과스 투어의 정수는 꼬불꼬불 산길을 올라가면서 펀렌트카 보이는 바다와 산의 전경 감상에 있다. 대만 산세가 안그래도 험한데 이 곳 산길은 정말 대단하다. 뺑글뺑글 돌아올라가다 보면 해변도로에서 출발할때만 해도 어깨 높이로 보이던 바다가 어느새 저멀리 거대한 수평선이 되어 한눈에 들어온다. ​황금박물관 가는 길에 관우를 신으로 모셨다는 관제당이라는 사찰이 있다. 그 곳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진과스가 그렇게 절경이라고 하니 한번 들러보았다. 관제당 주차장이 매우 넓게 조성되어 있다. 아무래도 여기에서 진과스 트래킹 코스도 여러 갈래로 뻗어나가는 중심이기도 하고, 관제당 방문객들도 모이는 곳이라 그런 듯하다. 다만 해가 저물고 구름이 몰려오는 날씨라 그런지 오늘은 주차장이 텅텅 비어있다. 관제당 주차장에서 바라본 인양해​저 멀리 황금폭포에서 흘러내려온 금빛 물살이 바다도 똑같은 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보기엔 아름다우나 저기서 잡힌 물고기는 절대 먹을 수 없겠단 생각이 든다. ​아직도 주아는 잔다. 진과스는 오롯이 루아랑만 함께 하게 되는군. 진과스 전경을 다양한 각도에서 눈에 담아보자. 산바람이 조금 차가운 느낌이다. 루아 꼭 안아들고 왼쪽 트래킹 코스로도 살짝 걸어보고, 오른쪽 트래킹 코스로도 살짝 걸어보자. '서는 데가 바뀌면 보이는 풍경도 달라지는 법'. 아빠가 가장 좋아하는 웹툰 『송곳』의 대사다. 이 상황이랑 전혀 맥락이 어울리진 않지만. ​지우펀마을 자체는 24시간 무료 개방 공간, 가게마다 운영시간 상이224 대만 신베이 시 루이팡 구 지우펀예스진'지'의 마지막을 맡고 있는 펀렌트카 '지'우펀으로 이동하자. 산이다 보니 해가 빨리 지는 느낌이다. 지우펀까지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인데도 도착하니 벌써 해가 저물고 깜깜해졌다. 지우펀 마을 초입에 차 끌고 들어서려니 관리인이 막아선다. 아빠 이름을 확인하더니 지우펀 숙소 예약 시트같은 종이를 휙휙 넘겨서 찾은 후에 바로 숙소 스태프에게 전화하더라. 전화 끝나기도 전에 스쿠터 타고 나타난 숙소 스태프. 렌트카를 밤새도록 주차할 수 있는 태양 주차장으로 안내해줬다. 문제는 주차장이 지우펀에서도 가장 아래쪽에 위치해있었던 것. ​렌트카에서 캐리어랑 짐들 꺼내놓으니까 스쿠터에 척척 싣더라. 약도 주면서 저기 저 계단 보이죠? 저거 걸어올라가다가 교회 건물 나오면 오른쪽으로 쭉 오시면 돼요~&quot하고 슝 가버림. 주아랑 루아 들쳐메고 낑낑 계단 탔다. 한참을 올라가다보니 뭔가 가정집 마당으로 들어서는 느낌이었는데, 어딘가 Church라고 써있다. 우리나라 교회랑은 사뭇 다른 분위기. 그 흔한 첨탑도, 십자가도 안보이고 얼핏 보면 그냥 가정집처럼 생겨서 지나갔을지도. (알고보니 십자가는 지붕에 작게 매달려있었다)이르케 이르케 가면 돼요&quot하는 말만 듣고 이걸 어케 찾아가냐 (그런데 찾아감);​어째저째 길 찾아서 오늘의 숙소 '윈저스 한구안 B&B'에 도착. 아까 그 숙소 스태프는 숙소 여 주인장을 닮은게 꼭 남동생 같아 보이더라. (확실치는 않다) 짐은 미리 내려놨단다. 간단하게 체크인하니 보물상자 열쇠 같이 생긴 황동 열쇠를 2개 준다. 하나는 숙소건물 공동현관 열쇠고 하나는 방열쇠란다. 펀렌트카 숙소건물은 체크인한 카페 건물 바로 옆에 있었다. 방으로 가려면 뭔가 으슥하게 생긴 작은 나무현관을 지나 아주 좁고 갑갑한 통로계단을 내려가야 한다. 애들 들고 지나가다가 머리 박기 딱 좋은 구조. No. 282, Qingbian Rd, Ruifang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24황동열쇠를 넣고 던전 열고 쩜프로 입장. (입던은 점프가 개념) 오... 던전 내부는 상상보다 엄청나게 넓었다. 운동장인줄. 침대방에서 계단 하나만 내려가면 거실이 따로 있는 일자형 구조. 거실에서 문으로 나가면 앞이 뻥 뚫린 발코니가 나오고 양옆으로 샤워실과 화장실이 있다. 발코니 옆에 달린 작은 계단으로 올라가면 낮은 다락방이 나오는데, 통유리창으로 정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뭔가 정신이 사납긴 하지만, 통창 다락방이 있으니 합격!우리 가족이 머물렀던 패밀리룸 ;​배가 고프니 얼른 지갑만 챙겨서 다시 나왔다. 벌써 깜깜하게 해가 진 시간. 그럼에도 아직 사람이 많았다. 아메이차루가 있는 수치루로 향하는 길, 돌담벼락에 예쁜 홍등행렬이 있다. 맞아. 지우펀은 이런 분위기라지.​대만에서 두번째로 오래됐다는 영화관 '승평희원'앞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일제강점기 시절에 지어졌다는데 이제는 박물관처럼 사용된다고 한다. 그 옆으로 지우펀 메인 계단인 수치루가 보인다. 관광객들의 파도가 여기서도 넘실거리고 있다. 멈춰서서 사진 찍는 사람, 앞에 사람 잡고 올라가는 사람, 낑낑거리며 계단 내려가는 사람 각각의 사정이 얽히고 설켜있는 길을 무색하게도, 빨간 펀렌트카 홍등이 조용히 밝히고 있다. (그래서 지옥펀인가 싶기도 한 풍경이다) 주아도 홀린듯 빨간 홍등을 한참 쳐다보더라.​수치루를 걸어올라서 지우펀 메인 먹자 골목인 지산제로 가보자. 올라가다보니 아메이차루가 보이지만, 배가 너무 고프니 일단 저녁 먹고 다시 와보는 것으로 결정. 올라가면서 뒤를 돌아보니 홍등이 폭포수처럼 주룩주룩 흘러내릴 듯 담벼락에 걸쳐져 있어 묘한 매력을 자아낸다. ​지우펀에서는 대만 현지 음식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이번에 아빠가 타겟으로 한 음식은 대만인들의 소울푸드라는 루로우판. 돼지고기덮밥이다. 지우펀에는 루로우판을 파는 식당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숙소 여사장에게 추천을 받은 곳으로 찾아갔다. 그렇게 찾아간 곳이 '장기전통어환'. 실내에 테이블 자리는 많았는데 손님들이 더 많아서 테이블에 다른 사람들하고 합석해서 앉아야 했다. 여기에서 아빠는 루로우판, 엄마는 어묵완자탕 시켜서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 주아는 루로우판보다는 어묵완자탕 국물을 더 입맛에 맞는 듯했다. (아빠도)No. 25, Jishan St, Ruifang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24아빠도 루로우판보다는 어묵완자가 더 맛있었다.​배 좀 채웠다고 이제 좀 느긋하게 지산제 걸어다니면서 다음 타겟으로 이동했다. 다음 타겟은 지산제에서 아주 유명하다는 '아주언니 땅콩아이스크림'이다. 대만 땅콩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에 땅콩을 올려주는 우도 땅콩아이스크림과는 달랐다. 여긴 얇은 밀전병 위에 땅콩으로 만든 엿을 대패로 잘게 갈아넣고, 아이스크림, 고수를 넣어 말아서 만든다. 고수는 취향껏 빼도 된다지만 진또배기 대만 땅콩아이스크림 맛을 보려면 고수가 펀렌트카 꼭 들어가야 한단다. 아빠랑 엄마는 고수 잘 먹으니까 그대로 올려달라 했지~​생각보다 맛이 이상하진 않았지만, 막 '우와 맛있다'정도는 아닌걸로. 쫀득쫀득한 밀전병 안에 차가운 아이스크림과 땅콩, 고수를 다같이 한입에 베어물면 아이스크림 타코 먹는 느낌? 호불호가 갈릴듯한 맛이었다. 주아는 고수 때문인지 한입 맛보곤 입도 안댄다.이게 타코여 아이스크림이여.​엄마가 걸어다니면서 모찌빙수 노래를 부르길래 눈에 보이는데로 아무데나 들어갔다. 식당 이름은 '자홍소식'. 알고보니 지우펀 거리에서 몇 안되는 채식 레스토랑이란다. 비건인들의 평이 엄청 좋은 곳이었다. 하지만 아빠랑 엄마는 몰랐지. 모찌 빙수 판다길래 들어왔을 뿐. ​모찌빙수는 흑임자랑 인절미 같은 가루가 들어가있고, 얼음보다 떡이 더 많은 구조였다. 빙수는 시원한 맛에 먹는건데 찐득찐득한 떡 식감이 더 크다보니 아빠 입맛에는 그닥. 떡순이들은 좋아할 듯.​이번엔 주아가 노점상에 멈춰서서 맛있는거 사달라고 노래를 부른다. 고긴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까 새송이버섯이네?씨알이 참 굵다. 새송이 구이가 실패할 일이 있나? 바로 한 컵 샀다. 주아는 바로 옆에 있는 대만 소세지 가게도 그냥 지나치지 않더라. 송이버섯을 굽는 동안 대만 소세지도 하나 사줬다. (또 두살배기한테 단짠단짠 먹이는 아빠) 그런데 주아가 소세지 한입먹고 신나서 방방 뛰다가 떨어뜨림.. 아까비지나가던 어떤 오빠한테 안녕 안녕 (안돼 하지마 떽)​이제 사람이 좀 빠졌겠지?하며 다시 아메이차루가 있는 수치루 계단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예쁜 티 하우스 '지우펀차팡'발견. 펀렌트카 마감시간이래서 뭐 주문하지는 않고 도자기랑 정갈한 차기 셋트를 구경만 하고 바로 나왔다. ​이제 아메이차루 야경샷 찍으러 수치루 계단 따라 내려가보자. 확실히 관광객들이 많이 빠져나가고 없었다. 조금 여유 있게 움직이는 걸로.확연히 사람이 줄어든 모습​수치루 중간에는 옛날 금광 캐던 광부들을 기념하기 위한 동상이 있다. 바로 거기가 아메이차루 야경을 찍기 딱 좋은 자리다. 아까 수치루 걸어 올라갈땐 관광객들로 바글바글하던데 이젠 별로 없더라. 여유있게 한컷 찍어보자.​사실 동상 옆에 계단이 있는데, 아메이차루를 마주보고 있는 음식점 '해열루경관차방'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평소에 관광객들이 하도 무단으로 들어가서 사진만 찍으니까 직원이 서서 들어오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빠지고 주아랑 루아 들쳐메고 아빠 엄마가 낑낑거리면서 사진을 찍고 있으니까, 그 직원이 좀 불쌍해 보였는지 올라오란다. 자기가 찍어주겠다고. 사람도 많이 없고 가게도 마감시간이 다 되어가니 편의를 봐준 듯하다. 나이스.​역시 '해열루경관차방'에서 찍으니 아메이차루 야경이 더 잘 나온다. 열심히 찍어보자.​이제 숙소로 돌아가서 주아 루아 재워야 하는 시간. 주아가 아쉽다고 징징거린다. 수치루 중간에 주저앉아서 도통 가려고 하질 않는다. 아~ 엄마~ 잠만. 아직 자기 싫다고옼​억지로 데리고 내려왔는데 이번엔 '승평희원'앞에서 요지부동이다. '주아야 아빠랑 그럼 지우펀 한바퀴 더 돌면서 맛있는거 사러 가자~'해서 겨우 꼬셨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아까 사람들로 북적이던 담벼락 홍등길이 휑하다. 이럴때 또 대만 펀렌트카 갬성에 푹 빠져봐야지. 엄마가 담벼락에 기대는 모습 찍고 있으니 또 우리 주아가 슬~쩍 낀다. 아빠로 모델을 바꾸고도 한참을 담벼락에서 즐거운 포토타임을 보냈다. 담벼락 바로 옆에는 이발소 처럼 보이는 가게가 있는데 문이 닫혀있다. 벤치에 앉아서 아빠랑 주아랑 대만 갬성 물씬 풍겨나오는 구도로 찍어보자.​숙소에 들어가니 아까 자기랑 한바퀴 돌면서 맛있는거 사러 가자고 했던 말을 똑똑히 기억하고 아빠에게 다시 지우펀 한바퀴 돌 것을 요구하는 주아다. 이럴땐 똑순이 같긴한데 아빤 힘들어..​그래도 애랑 한 약속은 지켜야지. 주아 데리고 조용해진 지우펀 길을 다시 한번 걸었다. 2살배기 딸래미랑 아빠랑 단 둘이서 하는 첫 데이트가 낭만 있구만. 주아랑 아빠랑 손잡고 걷는 그림자도 찍어보고​뒤로 돌아서 주아랑 함께 걸어온 길도 한번 찍어본다. 불과 몇시간 전 지옥펀이었던 때와는 달리 밤 9시의 지우펀은 매우 조용하고 느긋한 정취가 있다. ​길 끝으로 향하다보니 어마어마한 홍등으로 둘러싸인 화려한 사당이 보인다. 지우펀의 랜드마크 중 하나라는 '하해성황묘'란다 여기서부터 주아도 좀 힘들었는지 아빠보고 안아달라고 보챈다. 주아 안아들고 계단 살짝 올라가서 있는 편의점에서 야식으로 먹을 컵라'멘'이랑 주아 바나나 같은 걸 좀 사서 숙소로 돌아갔다. ​'야경 보면서 야식 먹어야지~'하고 거실 탁자에 호기롭게 다 펼쳐놨다가. 어느새 잠들어버린 아빠랑 주아. 이 날 아빠만 3만보 넘게 걸었으니 뻗을 수 밖에 없지. 펀렌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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