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렌트카 여행] 지우펀 주차장, 식당, 산해관 숙박 & 조식 - 지우펀의 낮과 밤 (With.지옥펀 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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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stiny 작성일24-11-05 18:37 조회2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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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간 펀렌트카 이어진 긴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아침부터 귀국을 위한 캐리어를 바삐 싸고, 마지막 조식도 먹고, 아고다의 실수 때문이지만 아디나 호텔 매니저의뻔뻔스러운 대응에 대한 짜증도 남겨둔채 바삐 차를 몰고나왔다.[다시 한 번 플레이모빌 펀파크]뉘른베르크라는 도시에 숙소를 잡은 이유가 플레이모빌 펀파크 때문이다.프랑크푸르트 공항까지 넉넉잡고 3시간의 운전시간을 역산해, 9시에 문여는 플레이파크 펀파크에서 오픈런을 하고12시 이전까지 빠르고 신나게 놀거란 마음으로, 마지막 일정을 다시 한 번 펀파크로 잡았다.지난 번 방문이 목요일이었고, 이번이 일요일이었는데 오히려 평일보다 사람이 적었다.다시 방문한터라, 재미없는 것들은 과감히 생략하고 우선 해적선으로 뛰어갔다.빨리 가서인지 뗏목이 많아 아이들이 쉽게 배 한척을 몰고 나갔는데, 그새 배 모는 법을 잊었는지해적선으로 가는 길에서 뱅글뱅글 돌다가, 급기아 큰 애가 물에 빠지는 일도 있었다.다행이 펀렌트카 플레이모빌 펀파크에 들릴 때는, 크록스 같은 신발과 여벌옷을 챙겨야 한다는 조언을 실천한터라옷을 갈아입을 수 있었다. 혹 방문 계획이 있다면 여러모로 여벌옷은 필수다.나이트 캐슬이나 서부개척시대 등은 과감히 포기하고 모빌을 물에 띄어놓고 노는 노아의 방주에서이왕 버린 옷을 조금 더 물에 적신 후에, 카트를 타러 갔다.지난번에는 카트 줄이 길었는데, 아침에 일찍 와선지 줄이 없이 자유롭게 타는 분위기였다.결론적으로 카트를 세 번 탔는데, 탈때마다 아이의 조종 실력이 좋아져 역시 반복학습과 숙달이모든 배움의 기초라는 생각을 했다.카트를 타고 난 후, 무지개 트램펄린으로 뛰어갔다.시간이 없다는 얘기 때문인지 아이들은 이동 때마다 열심히 뛰었다.당연히 방방이 위에서도 신나게 뛰었다.약간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아이들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마지막으로 지난 번에 생략했던 조개 속 보물찾기를 했다.서부마을에서는 펀렌트카 다이아몬든와 금을 캤다면, 여기서는 바닷 속 예쁜소라 등을 캘 수 있다.물 속에 손을 넣어 보물을 캐오는거라 보물 자체에도 물이 묻어있어별도로 비닐백을 미리 준비해 가는게 좋다. 안그러면 현장에서 보물 담는 장난감통을 사야한다.두 번째 와서인지 아이들이 좀 심심해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열심히 뛰어다니는 애들을 보니 그런 걱정이 정말 기우라는걸 깨달았다.독일에 온 보람이 느껴지는, 여행의 방점으로 손색 없는 선택이었다.유럽 최고의 놀이터 플레이모빌 펀파크[기분이 좋지 않았던 프랑크푸르트 렌트카 반납, 텍스리펀과 출국]여행하면서 느꼈던 점 중 하나는, 독일은 기본적으로 여행지가 아니란 점이다.개인적인 느낌으로 런던, 파리 등 관광객이 많은 곳에서 느껴지는 편리함이 적기도 하고,독일 특유의 문화인지 좀 깐깐하고 문제가 생기면 메뉴얼대로만 하는 듯 하다.예를 들어 작은 박물관들이 있는데, 생각보다 펀렌트카 입장료들이 꽤 비싸다.운전도 그런데, 독일 고속도로에서 100키로 구간, 50키로 구간, 30키로 구간 등이 급변하는데표지판으로 속도제한 변경 표시가 잘 되어있지도 않고, 이런 속도구간이 너무 확확 바뀌는데다,여기저기 공사하느라 막히는데도 많은데 과속 등에 대한 과태료도 높아 운전하는 내내 긴장해야 했다.출국하는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도 이런 느낌을 좀 받았다.1.프랑크푸르트 공항 허츠 렌트카 반납우선 허츠 렌트카에 차를 반납했다.'car rental return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구글맵을 검색하면 여러 업체가 나오는데사실 모두 한 건물에 모여 있으니 아무 업체나 찍고 방문하면 된다. 허츠는 나오지 않았다.보통 외국에서 차를 렌트할때 풀커버 등으로 선결제를 하면, 추가요금이 거의 없는데이번에는 꽤 많은 돈이 추가차지로 나왔다. 차를 반납하며 내가 추가로 알아야하거나 하는게 있냐니 폰으로 연락이 갈거라고 해서 별 일 없겠거니 펀렌트카 하고 나왔는데, 이미 한참을 걷다 인보이스를 받으니 좀 당황스러웠다.2.프랑크푸르트 공항 입국검색대 몸수색공항검색대도 좀 그런데, 몸수색을 진짜 강하게 한다.초등학생인 큰 아이를 포함해서 나와 아내, 아이 모두 X레이 검색대 통과 후직원이 몸을 만져가면서 몸수색을 한다.나를 담당한 직원도 좀 강한 압력으로 몸 곳곳을 만져 당황했는데나중에 들으니 초등학생 고학년 정도인 큰 애까지 몸수색을 했다고 해서 좀 어이없었다.3. 가장 당황스러운,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텍스리펀 받기아시아나 항공으로 귀국하며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텍스리펀을 받아야 했다.프랑스 몽쥬약국에서 산 영수증, 독일 잉글슈타트 아울렛에서 받은 영수증을 가지고우선 세관(zoll이라고 써있다)에 가서 도장을 받은 후, 바로 오른쪽에 있는 텍스리펀 업체에서리펀을 신청하면 돈을 돌려주는 시스템이다. 참고로 텍스리펀 시 캐시로 받으면 수수료를 내야한다.세관이 은근히 깐깐하다고 해서 전날 미리 펀렌트카 텍스리펀지에 이름 등을 적었는데내 이름이 아닌 아내 이름으로 먼저 적었다가, 두 줄을 긋고 내 이름으로 수정한 영수증이 하나 있었다.텍스리펀장에서 이렇게 수정한건 세관의 도장이 필요하다고 했는데,세관 담당자는 텍스리펀 종이를 수정하면 안된다며 환급거절 도장을 찍었다.아내와 같이 있는 것을 알았음에도, 뭔가 약간 이상했는지 둘이 얘기하더니 바로 환급거절을 당했다.환급받는 돈이 크지 않은 영수증이긴 했지만,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일부러 이러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하다가, 원래 독일이 이런 나라인가 하는 생각으로 이어졌다.참고로 프랑크푸르트 세관은 악명이 좀 높은거 같다.실제 산 물건을 보여달라고 하며 가방을 열게 시키는 경우도 많고 해서우선 캐리어에 면세품을 모아 담은 후, 체크인 때 그 캐리어에 짐표를 받아 붇인 다음에,그 캐리어를 보내지않고 따로 챙겨나와 세관장에 가야 펀렌트카 세관절차를 시작해준다.시키는 대로 안하면 도장도 잘 안찍어준다고도 하고, 그닥 친절하지도 않은 느낌이다.역시 관광을 위한 나라가 아닌 독일. 4. 입국도장을 확인한 후 출국도장 찍어주는 출국장출국심사도 좀 까다로운 편이다. 줄이 비교적 긴 편이라 미리 가는게 좋다.입국도장을 꼭 찾아서 확인한 후 출국도장을 찍어주느라 그렇다고 하는데밀입국 한 다음 당당히 출국하는 것을 걱정하는게 아니라면 유독 심한거 같았다.그리고 출국심사 전 적당히 큰 면세점이 하나 있는데,사실 출국장 안에 에르메스나, 종합면세점 등 더 다양하고 큰 가게들이 많이 있다.이미 마음에 상해서 그런지 안에 들어가면 가게가 없다는 오해를 해서 판매하나 싶은 마음도 들었다.별거 아니지만 목말라 하는 아이때문에 출국심사 후 면세점에서 산 작은 물병 하나가 4유로라는 점에 또 살짝 마음이 상했다.결과적으로 프랑크푸르트 공항, 펀렌트카 그리고 독일의 여행문화에 대해 비판하는 글이 되어버렸는데,큰 문제가 없다고 해도 이런 사소한 경험들이 쌓여역시 여행은 관광으로 유명한 나라나 도시를 해야 편의가 제공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든 것은 사실이다.참고로 23년 10월 기준 귀국하는 아시아나 기내식 어린이식사의 두 번째 메뉴는 라이스푸딩이었다.쌀로 푸딩을 만들고 그 위에 애플파이의 애플잼을 뿌린 요리... 같은데 신청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작년 하와이 장기여행에 이어, 올해 유럽여행은 완전히 다른 느낌을 주었다.작년에는 휴양지에서 몸과 마음을 편히 쉬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면올해는 18일이란 시간 동안 많이 걷고, 많이 보며, 많이 배울 수 있는 정말 여행이었다.가족들과 함께한 소중한 18일 간의 여행.오래 간직하게 될 추억과, 아이와 함께했을 때만 가능한 듯한 다양한 경험들의 차곡히 쌓였다.정말 즐거운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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